[ BACK TO BASIC ]
[ BACK TO BASIC ] 22.06
와이낫미디어, ‘피식대학’ 정재형 · 김민수 · 이용주 초청해 콘텐츠 제작 사내강연 진행
사진제공 와이낫미디어
지난 22일 와이낫미디어에서는 '[ BACK TO BASIC ] 사내강연'이 진행됐다.
와이낫미디어 회의실 A룸에서 브랜드마케팅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강연은 고객과 크리에이터의 소통과 교류를 통한 콘텐츠 제작을 도모하고, 조직과 개인의 가치를 공동 상승하기 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 BACK TO BASIC ] 첫 번째 사내강연엔 구독자 153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을 운영 중인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연사로 나섰다. '피식대학'에서 <05학번이즈백>, <로니앤스티브> 시리즈와 <한사랑산악회>, <B대면데이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던 이들은 자신들의 콘텐츠 기획 과정을 비롯해 시행착오와 세계관 등 다양한 노하우를 나눴다.
먼저 정재형은 콘텐츠 기획 과정에 대해 설명하며, 과거와 일상, 트렌드 등에서의 영감을 강조했다. 과거를 소재로 썼던 <05학번이즈백>은 당시 아무도 관심 갖지 않던 시절을 콘텐츠화 하면서 불모지에서 맨땅의 헤딩을 하게 된 작품이었다. “(<05학번이즈백>이) 점점 대중들의 관심을 받자 유튜브는 키워드가 있거나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무언가를 끄집어내야 반응이 온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 후 다시 도전한 가르텐비어에 간 내용 역시 키워드 자체에서 오는 강력함과 추억들이 사람들을 끌어들이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사랑산악회>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등산이 많은 이들의 취미생활이 된다는 점을 SNS를 통해 파악한 뒤 소재로 활용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B대면 데이트>는 절대 소개팅에서 만나면 안 되는 남자 같은 소재들을 모아 이들을 캐릭터화한 콘텐츠였다. 특히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활성화된 점과 <하트시그널2> 속 김현우가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서 착안해 연애와 비대면 비디오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결정한 것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순탄치 않던 때도 있었다. 정재형의 말에 따르면, <야인시대 외전> 같은 콘텐츠들은 분명 자신들이 좋아하던 것이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을 크게 끌어오지 못했다. 많은 시간을 쏟은 콘텐츠였지만, 반응이 좋지 않던 것. 그는 “(<야인시대 외전>같은 것들의) 작업 방식이든 콘텐츠든 잘못된 점이 있다고 생각했고 변화가 필요해서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콘텐츠가 성공하기까지 겪었던 다양한 시행착오들을 소개하며 강연을 듣던 와이낫미디어 임직원들의 공감을 불러 모았다.
뿐만 아니라 '피식대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피식대학 유니버스' 세계관을 소개했다. '피식대학' 내 다양한 콘텐츠 속 인물들이 연관되는데 팬들의 완성물이었다. 본인들이 계획하고 시작한 세계관은 아니었지만 시청자들이 직접 연관성을 찾고 댓글놀이를 하며 세계관을 구축해나간 것이다. 정재형은 “OTT나 TV 콘텐츠와 달리 유튜브 콘텐츠이기 때문에 일방향 소통이 아닌 양방향 소통이 가능했고, 이러한 세계관 요소는 시청자들이 직접 연관성을 찾고 댓글놀이를 유도할 수 있는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들은 강연을 마치며 "대중과의 소통과 시행착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사로 나선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운영 중인 ‘피식대학’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https://url.kr/or3a7q)에서 볼 수 있다.